여행의 조각들

밀양 아리랑 마라톤 2025

편인文山 2025. 2.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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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마라톤은 매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마라톤 대회로, 다양한 코스와 풍부한 자연경관으로 많은 러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북, 꾕가리 등 전통악기를 이용한 응원이 엄청 많아 인상적입니다.

대회 개요

밀양 아리랑 마라톤은 풀코스가 없이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등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고, 초보자부터 숙련된 러너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대회는 주로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개최되며, 밀양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코스 소개

대회 코스는 밀양시의 주요 도로와 관광지를 경유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하프코스부터는 오르락내리락하게 되는 코스들이 많아 다른 대회보다 체력이 보다 요구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된다 생각합니다.

 

참가후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열정이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출발선에 섰을 때의 긴장감과 설렘은 항상 새롭습니다.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동안, 밀양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주변의 응원과 함께 달리며, 몸은 점차 적응했습니다. 무엇보다 북소리, 꾕가리 등 전통악기로 응원해 주시는 팀이 그 어느 대회보다 많은 게 밀양 마라톤의 큰 장점이고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완주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크게 아쉬운 점은 마라톤 이후 도로 운영이 너무 엉망입니다. 5km, 10km 완주 후에는 차량이 빠져나갈 수 없어 하프 마라톤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됩니다. 이 점 때문에 다음 해에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참가를 하지 않을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러닝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프코스를 달린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마라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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