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맛집 3

주말 오후, 반주 한잔과 함께하는 오죽골 감자탕 해장국

진주 에는 번잡하지 않지만 알차게 살아 숨 쉬는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자리한 은 단골손님들 사이에서 조용히 사랑받는 집입니다.작년 새롭게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깔끔한 외관과 함께 으로 단장하였습니다. 이전에는 배달 주문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홀에 전념하시는라 배달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리노베이션 이후에는 대패 삼겹살 메뉴가 추가되어 감자탕이나 해장국 외에 고기류를 즐기려는 손님들도 자주 보입니다.이곳의 감자탕과 해장국은 진한 국물과 부드러운 고기로 주말 오후를 여유롭게 만들어줍니다.이 집은 해장국뿐만 아니라 감자탕, 뼈찜, 대패 삼겹살 등 고기를 베이스로 한 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자탕과 뼈찜은 인원수나 식사량에 따라 유연하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좋습니다.해장국도 두 ..

손님이 오면 꼭 가는 곳, '딱한잔'

불경기의 그늘 속, 작은 위로 한 잔요즘 들어 경제가 얼어붙은 듯하다. 지갑을 여는 것이 조심스러워지고, "술 한잔할까?"라는 말조차 쉽게 나오지 않는다. 자연스레 가성비 좋은 곳을 찾게 되고, 그런 와중에도 편하게 갈 수 있는 단골집이 하나 있다. 바로 진주 이현동의 작은 술집, **'딱한잔'**이다.소박한 공간에서 느끼는 따뜻함이곳은 테이블이 다섯 개밖에 없는 작은 술집이다. 규모는 작지만, 그만큼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익숙한 공간이 반겨준다. 한 번씩 내 나이 40대가 즐겨 듣는 노래도 흘러나온다. 벽에는 단골손님들이 남긴 흔적들이 보이고, 사장님의 반가운 인사가 따뜻하게 들려온다. 가끔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쉬운 순간도 있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하게 ..

딱 한 잔이 생각날 때, 찾게 되는 주점 - 이현동 딱한잔

‘딱한잔’이라는 이름처럼, 가끔 한 잔이 생각날 때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하는 단골 주점이 있습니다.크지 않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그냥 가고 싶은 그런 곳이죠. 처음 이곳을 지날 때마다 "왜 저 집은 가끔 손님이 저렇게 많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두 번째 방문은 푸짐한 안주가 생각 나서였고, 그다음부터는 정말 한 잔이 생각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찾게 되었습니다.그냥 그런 주점입니다. 음식이 맛있고, 인심이 후하며, 사장님 내외분이 열심히 장사하시는, 그래서 자꾸만 가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처음 방문하면 빈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앉으면 됩니다. 그러면 기본 안주로 약 8가지 음식을 두 접시에 담아내어 주십니다.메뉴는 취향대로 주문하면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