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한잔’이라는 이름처럼, 가끔 한 잔이 생각날 때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하는 단골 주점이 있습니다.크지 않고, 세련된 인테리어도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그냥 가고 싶은 그런 곳이죠. 처음 이곳을 지날 때마다 "왜 저 집은 가끔 손님이 저렇게 많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두 번째 방문은 푸짐한 안주가 생각 나서였고, 그다음부터는 정말 한 잔이 생각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찾게 되었습니다.그냥 그런 주점입니다. 음식이 맛있고, 인심이 후하며, 사장님 내외분이 열심히 장사하시는, 그래서 자꾸만 가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처음 방문하면 빈 테이블에 자연스럽게 앉으면 됩니다. 그러면 기본 안주로 약 8가지 음식을 두 접시에 담아내어 주십니다.메뉴는 취향대로 주문하면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