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흐르는 사람: 겁재와 식상이 만든 여행자이 사람의 사주는 겁재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같은 기운의 외부 확장’인 겁재는 사람 사이를 자유롭게 오간다.‘결이 달라도’, ‘코드가 달라도’어울리고, 연결되고, 적응해 버린다.하지만 그 중심엔 또 하나의 힘이 있다.바로 水의 식상.표현의 기운, 감각과 창조의 기운.이 식상은 단순히 감정적인 여행이 아니라자기만의 ‘느낌’을 따라가는, 즉흥성과 감각 중심의 여정을 만든다.이 두 힘이 맞물릴 때,이 여행자는 자유롭고, 다채롭고, 형식이 없는 세계를 걷게 된다. 목표 없는 여행, 그러나 흐름이 있다이 사람의 사주엔 木인 재성이 없다.즉, ‘목표’가 없다.계획이란 없고, 방향이란 흐름 속에 숨는다.그래서 여행을 떠나는 이유도 명확하지 않다.“그냥 좋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