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th on 2023 23

3월 보홀in 세부out (6. 다섯째날 - 다이빙, 파라세일링)

밤비행기로 김해공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날, 막탄 WeOcean을 통하여 스쿠버다이빙과 파라세일링을 예약함. 비행기를 타야 하는 관계로, 다이빙은 10m이상 내려가지 않기로 하였음. 오랜만에 물속에서 중력에서 벗어나는 듯한 느낌과 함께 자유로이 놀았음. 다이빙 후 물에젖은 상태로, 바다에서 바로 연결되어 즐길 수 있는 파라세일링! 물놀이 후 씻고, 체크아웃하고, 저녁 먹고, 그러면..... 어느새 공항에 앉아 피곤한 몸으로 비행기를 기다리는 나를 볼 수 있었음.

The Path on 2023 2023.08.16

3월 보홀in 세부out (5. 넷째날 - 세부 호핑투어)

미친 듯이 놀고 싶은 하루. 이미 예약은 끝났고, 날씨만 도와주면 되는 하루. 다행히 날씨도 도와준 하루였음. 아침은 리조트에서 필리핀 현지식으로 주문, 개인적으로 조식은 뷔페보다는 이런 식의 식사를 좋아함. 이번 여행에서 가장 놀라면서 즐거웠던 것 중 하나는 커피의 맛이 엄청 좋아졌음. 조식으로 커피를 즐겼지만, 호핑투어 시작 전 예약한 캡틴호핑 사장님이 사준 커피로 시간을 즐김. 금일 오전은 호핑투어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것지라는 예상과 같이 시간의 흐름이 지워져 버렸음. (호핑투어 - 세부 캡틴호핑 / 네이버 카페 검색) * 수중카메라 기기 설정을 안 해서 동영상 날자가 2023년으로 안 찍혔습니다. ㅠㅠ

The Path on 2023 2023.08.16

3월 보홀in 세부out (4. 셋째날 보홀에서 세부로)

예약이 여행의 필수가 된 것 같음. 보홀에서 세부로 이동하는 오션젯 역시 예약을 안하면 표를 구할 수 조차 없었음. 리조트에서 탁빌라란 항구로 이동하는 차량서비스(유료) 조차도 예약을 전날 하고, 시간에 맞춰 체크아웃. 항구에 도착하면, 물어보면서 이동하는게 제일 편함. 미리 프린트하여 준비한 예약 바우처를 표로 교환하고, 다시 옆 창구로 이동하여 항구 터미널 이용료 지불하고, 옆 건물로 이동하여 대합실에서 배를 기다리다 타면은 끝. 일반석이라 불편하겠지 생각했는데, 의자가 구멍이 뻥뻥 뚫려서 시원하고, 생각보다 넓어서, 약2시간 동안 편하게 이동함. 도착한 후 우르르 내리는 사람들 틈에 섞여 최대한 빨리 내리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한 결과 운 좋게 사람을 내려주고 이동하려는 택시를 바로 잡아탈 수 있었..

The Path on 2023 2023.08.16

3월 보홀in 세부out (3.둘째날 Bohol, 호핑투어)

전날 예약한 호핑투어(단체) 아침 6시 반까지 헤난 앞바다로 나가면 헤난 반대쪽 해변 끝으로 안내해 주었음. 중간에 물도사고, 신체포기각서?도 적어야 함. 떠오르는 해를보며, 모르는 각국의 여행객들과 함께 눈인사를 하며, 14명이라는 배의 정원을 가득 채운 후 배는 출발하였음. 약 40분 정도 배들이 모여 있는 장소에 들려 숨 쉬려 물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돌고래 무리를 본다며 모여있던 모든 배들이 미친 듯이 추격하고, 다시 30분을 거쳐 이동하니 발리카삭 섬에 도착. 섬에서 입장료 및 방문등록을 완료하면, 작은 배들에 두 명씩 나눠 타고 스노클링 장소로 이동함. 스노클링을 죽을 둥 살 둥 열심히 끝내고 나면, 사라진 일행 두어 명을 열몇 명이 더운 날씨에 기다리고 있어야 함. 애써 웃는 낯으로 모두 모이..

The Path on 2023 2023.08.09

3월 보홀in 세부out (1.첫째날 Bohol)

인천공항에서 저녁비행기로 보홀 팡라오 공항으로 IN 면세품이 없는 관계로 여권심사만 약 20분 정도 기다렸다 공항을 나올 수 있었음. 새벽 2시에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사전에 예약한 숙소의 pick-up 서비스는 제대로 마중 나왔음. pick-up 서비스는 제대로 였는데, 아침까지만 있으려 예약한 저렴한 곳이어서 그럴까? check-in 해야 하는데 직원이 자고 있어서 깨우는 것만 15분 정도 걸림..ㅎㅎ 룸 컨디션은 그냥 저렴한 필리핀 숙소~~~~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헤난 알로나로 이동하여 얼리 check-in 가능한지 물어보고 남는 시간 동안 식사하러 가까운 졸리비로 이동. 키오스크를 무조건 사용하라 하는데 신용카드가 없다 하니,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카운터에 와서 계산하면 된다고 함. 10년 전에..

The Path on 2023 2023.08.09

여수 가족여행 2월말- 세째날

아침 기차를 타야 한다. 원래 일정은 아침에 천천히 준비하고 기차역까지 바래다 드린다였다. 하지만 아침에 많이 일찍 일어나셔서 부랴부랴 일정을 하나 추가하였다. 숙소 옆 터널을 지나가면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이 나온다. 검은모래해변으로 이동하여 아침식사를 하고 기차역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이동 중에 비가 한 방울씩 떨어졌다. 도착한 해변은 이름 그대로 그레이색 모래로 가득하였다. 텅 빈 해변가는 아직도 여름의 흔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열리지 않은 많은 식당들이 줄지어 있었다. 여름에 오면 정말 좋겠다란 생각과 함께, 그날 아침식사가 가능했던 유일한 식당으로 이동하였다. 순두부를 주문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다. 우연히 찾은 맛집이랄까.... 아침에 많이 못 드시던 어머니 역시 한 공기 뚝딱 드셨다...

The Path on 2023 2023.04.25

여수 가족여행 2월말- 둘째날

아침에 일어나 준비한 햇반과 북어국으로 식사 준비하였다. 오전 중 오동도를 구경하기 위하여 택시를 타고 오동도로 이동하였다. 아침 8시경 오동도로 천천히 걸어서 입장하였다. 종종 조깅하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한두명의 사람들만이 걷고 있었다. 몇 년 전의 오동도에 방문했을 때는 관광객들로 북적북적거렸던 기억만 남아있었다. 약 2시간 넘짓한 시간 동안 한산한 오동도를 처음으로 한 바퀴 제대로 구경하였다. 2시간 넘게 걸으셨으니 조금이라도 쉬실 수 있도록 오동도에서 입구까지 나올때는 동백열차를 타고 나왔다. 오동도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케이블카가 두 번째 목적지였다. 케이블카 왕복과 편도 중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편도로 구입하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어머니께서 한번 타보시더니 무섭다 하였다. 솔직히 높은 곳에..

The Path on 2023 2023.04.25

여수 가족여행 2월말- 첫날

마눌님과 함께 어머님과 장모님 두 분을 모시고 여수여행. 여수 KTX역에서 두분을 점심 나절 만났다. 처음 가보는 여수역은 바다 옆에 넓은 부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열차 도착시간이 점심때여서 바로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였다. 여수 하면 떠오르는 서대회 맛집을 찾았고, 식객 허영만 선생님이 들렸던, 동서식당으로 이동하였다. 가장 하기 싫은 일중 하나인 식당 앞 줄 서기! 도착하자마자 번호표 받고, 식당에 들어가기까지 40분, 음식 나오기까지 20분, 약 1시간을 기다려 서대회를 맛볼 수 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서대회, 기다린 보람이 느껴졌다. 어머니는 여행 중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으셨다고 하셨다. 식사 후 우선 미리 예약한 펜션으로 이동하여 체크인하였다. 숙소는 시설이 좋은 곳보다는 이동이 편리하면..

The Path on 2023 2023.04.25

2023 밀양아리랑 말아톤

with club runningmen 밀양에 카니발 한대로 6명이서 이동하였다. 북적북적 사람들이 넘쳐나 역시나 기운을 잔뜩 받는다. 한 시간 일찍 도착하였어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먼저와 즐기고 있다. 다만 이날은 배번의 이름이 바뀌어서 말아톤 사무국을 찾아가 새로 받는다고 바빴다. 말아톤 사무국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바뀐 배번을 수정하고 있었다. 항상 말아톤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받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뿜어대는 밝은 기운들이 날 조금 더 밝게 만든다. 어느새 중독되어 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같이! 뛰고 난 후 가지는 뒤풀이만큼의 즐거움이 또 어디 있을까..

The Path on 2023 2023.04.25